드림아트홀과 함께 한 201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맥베드...
제5회 대전시민연극페스티벌 참가작!!!
한국어와 일본어의 절묘한 대화!
고전 그 이상의 새로운 무대!
공연일시 : 2010년 5월 6일 ~ 9일

 

『연출노트』
인간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셰익스피어는 맥베드에게 등장하는 인물 면면을 인간성이 풍부하고 매력적이고 그리고 있다. 이들은 우리 모두의 깊은 곳에 존재하는 인간 내면의 깊이감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는 선악의 판단이 어려운 일들이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맥베드도 그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인간 존재의 신비감, 이 작품에서 강하게 느낄 수 있다.
나는 연기자나 연출자의 입장에서 신체가 가진 기술, 존재, 역동감 등을 무대 표현의 창조적 기준으로 삼고 있다. 연출자로서 무대 기술과 효과 이전에 연기자의 신체를 기준으로 연기력의 탐구와 그 배치에 연출 작업의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연기자 스스로 연기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매력적이면서 동시에 구조적으로 뛰어난 연극을 선택하고 있으며 그 연극을 연기하는 대전제로서 무대에 둔 신체의 기능성을 일상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이를 무대에 어떻게 배치하는가 하는,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단순한 작업이 연출자로서 추구하는 지향점이다.
연기자는 자신이 출연하는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다. 연기자와 마찬가지로 연출자도 자신이 연출하는 무대를 순수하게 관객의 관점에서 볼 수는 없다. 그러한 의미에서 연극은 관객이라는 존재가 있어 가치를 갖게 된다.
연극 <맥베드>는 연기, 연극에 필수 작품이며, 이번 대전공연에서 작품이 가진 진실을 관객과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줄거리』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드는 절친한 친구 뱅코우와 함께 노르웨이 군대를 무찌르고 개선하던 도중 세명의 마녀에게 맥베드는 코다의 영주가 되고 나중에는 왕이 될 것이며, 뱅코우는 왕의 아버지가 되리라는 예언을 듣게 된다. 왕위에 오른다는 예언으로 맥베드는 충성심과 야망 사이에서 고뇌하고 그의 부인은 맥베드를 부추겨 결국 국왕 던컨을 암살하고 왕위에 오른다. 맥베드와 부인은 예언은 전모를 알고 있고 동시에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친구 뱅코우도 죽음으로 몰아 버린다. 점차 폭군으로 변해가는 맥베드와 미친 병에 빠진 여사는 각각 파멸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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